Last updated : 2022년 11월 09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사상 최다 12개 팀 참가 ‘양대 리그제’ 변모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사상 최다인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28일 개막한다.  일본과 대만 팀까지 출전하며 국제 대회로 발돋움한 바둑리그는 […]
Written by : 관리자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일본ㆍ대만 등 사상 최다인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28일 개막한다. 사진은 전기 시즌 챔피언결정전 전경. [자료사진]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사상 최다인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28일 개막한다. 

일본과 대만 팀까지 출전하며 국제 대회로 발돋움한 바둑리그는 16일 1차 선수선발식을 통해 각 팀의 1〜3지명 선수를 확정짓는다. 이어 바둑리그 4〜5지명과 퓨처스리그 1〜3지명 선수들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면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6일 2차 선수선발식을 통해 한 시즌을 동고동락할 소속 팀을 찾아갈 예정이다. 

12개 참가 팀은 디펜딩 챔피언 수려한합천을 비롯해 킥스(Kixx), 포스코케미칼, 정관장천녹, 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바둑메카 의정부, 컴투스타이젬 등 기존 8개 팀에 고려아연, 원익, 일본, 대만 등 4개 팀이 합류했다. 사상 처음 외국팀으로 합류하는 일본과 대만 팀은 각각 8명의 선수 명단을 한국기원에 보내왔다. 

일본 선수단은 세키 고타로(關航太郎ㆍ21) 8단, 히라타 도모야(平田智也ㆍ28)ㆍ오니시 류헤이(大西龍平ㆍ22)ㆍ고이케 요시히로(小池芳弘ㆍ24) 7단,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ㆍ21) 6단, 장루이제(張瑞傑ㆍ23) 5단, 사카이 유키(酒井佑規ㆍ18)ㆍ후쿠오카 고타로(福岡航太朗ㆍ17) 3단이다. 이 중 천원(天元) 세키 고타로 8단과 아함동산배 우승자 히라타 도모야 7단, 신인왕 사카이 유키 3단 등 3명은 현재 자국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ㆍ26)ㆍ린쥔옌(林君諺ㆍ25)ㆍ린리샹(林立祥ㆍ29) 9단, 쉬하오홍(許皓鋐ㆍ21) 8단, 라이쥔푸(頼均輔ㆍ20)ㆍ천치루이(陳祈睿ㆍ22) 7단, 젠징팅(簡靖庭ㆍ22) 6단, 쉬징언(徐靖恩ㆍ16) 4단으로 팀을 꾸렸다. 

일본은 10대와 20대 젊은 유망주 중심으로, 대만은 자국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첫 출사표를 올린 일본과 대만이 한국 10개 팀과 겨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출전해 선전을 다짐하는 장면. [자료사진]

‘양대 리그제’와 ‘승점제’ 도입 

이번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양대 리그제’ 운영과 ‘승점제’ 도입이다. 

12개 출전 팀은 각각 K리그와 B리그에 6개 팀이 분산 배치된다. 

각 리그 소속 팀들은 같은 리그 팀과 10경기를, 다른 리그팀과 6경기의 인터리그를 통해 정규시즌 순위를 다툰다. 정규시즌은 5판 승점제로 펼쳐진다. 

승점은 3점(4:0 또는 3:1 승리팀), 2점(2:2 동률 후 5국 승리팀), 1.5점(2:2 동률 후 5국 무승부), 1점(2:2 동률 후 5국 패배팀), 0점(0:4 또는 1:3 패배팀)이 부여되며, 2:2 동률시 에이스결정전인 5국을 별도로 진행한다. 

5국까지 가게 되면 참가 선수의 중복 출전(1명당 6회)을 허용하는 것도 새로 도입된 제도다. 

정규리그는 매주 수〜금 3일간, 인터리그는 주말 이틀 동안 열린다. 

K리그와 B리그 소속 팀들은 정규시즌(정규리그+인터리그)을 거쳐 순위를 매긴 후 각각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각각의 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2위 vs 3위), 플레이오프(1위 vs 준PO 승리팀) 3경기씩을 벌이며, 각 리그의 최종 승리 팀은 챔피언결정전인 KB시리즈 3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매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대국방식은 초읽기가 아닌 피셔방식*을 도입해 장고(40분, 추가 20초) 1경기, 속기(20분, 추가 20초) 3경기, 초속기(1분, 추가 20초) 1경기로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플레이오프 패자 2개 팀에는 각각 4000만 원씩이, 준플레이오프 패자 2개 팀에는 각각 2000만 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 1200만 원, 패한 팀에 60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을 하는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40억 원(KB바둑리그 37억, KB퓨처스리그 3억)으로 국내 최대 규모 기전이다. 매주 수∼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피셔방식* 
‘남은 시간에 시간을 추가할 수 있게 하는 방식’. 시간을 모두 소비하면 타임아웃으로 패한다. 그러나 한수 착수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돼 웬만해선 시간패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바둑리그의 대국 방식 중 속기(20분, 추가 20초)인 경우, 대국 시작 후 5초 뒤 착수 한다면 남은 시간은 ‘19분 55초+20초'가 되는 식이다. 피셔방식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국자가 전략적으로 시간을 분배하도록 하며 생각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장면에서는 지체 없는 착수를 유도해 관전자들도 지루하지 않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한국기원(http://baduk.or.kr/news/report/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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